국군간호사관학교 제60기 졸업식 및 임관식 축전

2020.03.03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0기 늘해랑 75명 사관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청년 사관생도들을 ‘진리의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대로 훌륭하게 키워낸 정의숙 교장과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으로 아들딸을 지지해준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간호장교는 고결한 헌신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대한민국 국방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져 왔습니다. 선배 간호장교들은 전쟁의 포화에서 군의 전투력을 강화해 자유를 수호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인 의무지원을 마다하지 않았고, 해외파병과 긴급구호로 국위를 선양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스마트 국방을 위한 군 의료체계 혁신에 앞장서며 튼튼한 국방태세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오늘 임관하는 간호장교들도 이미 현장에 나가 있는 선배들과 함께 희생과 헌신의 대열에 동참합니다. 특별히 임관식까지 앞당기면서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에 신속 대응하기로 한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임관한 ‘한국의 나이팅게일의 후예’답습니다.
어제 여러분을 만나 뛰어난 역량과 헌신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대한민국은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전문성을 지닌 간호인이자 소명의식을 가진 참 군인인 장교 여러분의 앞날에 ‘늘 밝은 태양이 함께 하듯’ 무운과 영광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