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농업인 신년 인사회 영상 축사

2018.01.09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농업 관계자와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업인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농업인 신년 인사회에 함께하신 모든 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 대한민국의 식량 주권을 지켜 온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농민은 아니지만 농촌에 살면서 농민들의 노고와 애환을 피부로 느껴왔습니다. 말로만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인 현실, 풍년이 들어도 기뻐할 수 없는 농촌의 현실을 바로잡겠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정부는 농민과의 약속을 차근차근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농가 소득과 직결된 쌀 수급안정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시장 격리를 비롯해 적극적이고 선제적 대책으로 폭락했던 수확기 산지 쌀값을 평년 수준까지 회복시켰습니다. 「청탁금지법」도 시행령을 고쳐 농・축산인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도 정부는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농업인들의 소득과 경영 안전망을 강화하고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정부는 물론 농업인 단체와 소비자 모두 농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 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농업인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오늘 신년 인사회가 농업과 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북돋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8년 새해 농업인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