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3

2021 외국인투자주간 포럼 영상 축사

세계 기업인과 투자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2021 외국인투자주간 포럼에 참석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은 지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빠르게 경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국민과 기업의 의지가 모여 디지털과 친환경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을풍경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글로벌 기업인들과 석학들께 한국의 유망산업과 투자환경, 정책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습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외국인투자주간 포럼이 열일곱 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포럼을 준비한 코트라 IK(Invest KOREA : 국가투자유치포털)의 노고가 많았습니다. 축전을 보내주신 ARM홀딩스의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최고경영자님, 머크(Merck) 그룹의 벨렌 가리호(Belen Garijo) 최고경영자님과 세계투자진흥기관연합(WAIPA) 파하드 알 게가위(Fahad Al Gergawi) 회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한국과 함께 성장・발전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세계 기업인과 투자자 여러분!
저는 올해 1월 다보스포럼과 두 차례 방미 계기에 한국 투자에 대한 세계 기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유망하고 지속가능하며 안정적인 투자처입니다. 감염병・재난・재해 같은 위기에 대한 대응 능력이 뛰어나고 경제회복력도 우수합니다.
록다운(Lockdown)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우수하게 통제했고 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그 결과 한국경제는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국 성장 전망치가 대부분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서도 4.3%의 높은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가신용등급 또한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며,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에서도 7년 연속 5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권도 활발하여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 세계지식재산기구 글로벌 혁신지수 아시아 1위의 혁신 강국으로 발돋움하였으며, 신기술・신제품을 사업화하기에 좋은 최적의 테스트베드입니다.
한국은 지금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2.0’을 추진 중입니다. 이미 세계의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K-뉴딜, 소・부・장, 바이오 분야 투자를 비롯해 역대 2위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국의 변화와 도전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 기업인과 투자자 여러분!
한국 정부는 국경을 초월해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 입지, 현금, 고용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의 어려움도 적극 해소할 것입니다.
특히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빅3 첨단산업에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소・부・장, 탄소중립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무역・투자 플랫폼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입니다. 한국은 미, 중, EU 등 거대 경제권을 포함한 세계 57개국과 FTA 네트워크를 갖고 있습니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비준을 앞두고 있고, CPTPP(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싱가포르 DPA(Digital Partnership Agreement : 디지털동반자협정)가 타결되면 한국을 거점으로 기업들이 폭넓게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는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마중물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새롭고 다양한 기회가 한국에 있습니다. 한국에 투자하십시오. 오늘 여러분과 한국의 투자 파트너십이 강화되어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