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2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영상 축사

전 세계 화상(華商) 여러분, 국내 기업인 여러분!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을 축하하며,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왕성하게 활약하고 계신 화상과 기업인들을 환영합니다.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계신 여러분과 교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비즈니스위크 첫 행사가 대한민국 창원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만남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창원시민과 경남도민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새로운 교류 모델을 기획하고, 화상 비즈니스위크 유치와 개막을 위해 노력해 주신 허성무 창원시장님,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경수 경남지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화상 여러분!
화상은 오래전부터 한국과 한 가족입니다. 우리는 수천 년 동안 교류해 왔고, 아세안을 비롯한 동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가장 중요한 연대와 협력의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화상은 세계 각지에 뿌리내리면서 덕으로 부를 쌓았고, 현금성 유동자산만 3조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의 경제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우수한 인적자산과 네트워크로 특히 서비스업과 금융업에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도 세계 7대 수출 강국으로 성장하며, 철강・자동차・조선・반도체・ICT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최근 OECD로부터 가장 성공적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한 국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받았습니다. 위기에 강한 나라,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처입니다. 또한 화상의 주 무대인 아세안과 최상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어 화상들과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상과 한국이 서로의 장점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아세안과 동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국은 여러분과 함께 성장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협력이 더 긴밀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화상 여러분!
신용과 명예야말로 화상의 정신입니다. 한국의 개성상인들도 의리와 신용, 근검절약을 경영의 도로 삼았고, 이 정신은 한국의 현대와 미래 기업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는 대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확인하고 사업을 논의하게 되지만, 우리가 공유하는 신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비즈니스위크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수한 한국의 중소기업과 제품이 화상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연계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상과 한국 기업 사이에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지평을 함께 열어 가기 바랍니다. 다음에 만날 때는 서로의 손을 꼭 잡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