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글로벌 인재포럼 축사

글로벌 인재포럼 개막을 축하합니다.
이번 포럼을 위해 한국을 찾아 주신 프레드리크 레인펠트(Fredrik Reinfeldt) 전 스웨덴 총리님과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님, 세계적인 지도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그동안 우리 시대 도전 과제에 해법을 제시해 왔습니다. 인재 교육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꿈꾸게 해 주었습니다. 올해 13회를 맞은 글로벌인재포럼의 주제는 ‘미래를 여는 도전’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할 혜안을 나눠 주시길 기대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입니다.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치며 혁신적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왔고 자유와 평등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으로 우리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술혁신이라는 신세계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동시에 양극화, 기후변화 같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의적 사고가 이끌어 갑니다. 자연과 인간, 기술과 문화와 예술 모두에 가치를 두고 이를 융합하는 통합적 사유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고와 사유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며,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세계 각 나라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우수한 인재들의 역할이 컸으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적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발전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해서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재양성을 위한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의 가을은 풍요롭습니다. 글로벌 인재포럼을 통해 인재가 넘쳐나고, 또 한번 세계 공동번영의 해법이 제시되길 희망합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