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6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축사

전국에서 오신 지역 혁신활동가와 각계 전문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힘은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지역에서 비롯됩니다. 내 고장을 발전시키고 이웃의 삶을 먼저 걱정하는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의 노력이 모여 대한민국의 오늘을 이뤄냈습니다.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은 여러분에 의해 완성되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역 주민 여러분!
그곳이 어디라도 지역이 곧 대한민국입니다. 지역이 잘살아야 국민이 잘삽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국가전략입니다. 지난주 민선 7기 시・도지사님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역 주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대해 깊이 논의했습니다. 소속 정당이 다를 수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이 거듭되면서 희망은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17개 시・도 전시관에도 좋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혁신마당’에는 혁신활동가와 청년들이 발로 뛰어 만든 소중한 결과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노력에 정부는 강력한 지방분권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지역의 힘에 중앙의 힘이 보태질 수 있도록 중앙집권적 제도와 시스템을 바꿔낼 것입니다. 지역이 기획과 사업을 주도하고, 정부는 평가・지원하는 ‘상향식 소통방식’으로 전환해갈 것입니다. 지역의 재정자율성을 확보하여 지방정부가 예산과 사업결정권을 실제로 행사하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혁신활동가와 전문가 여러분!
국가균형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어디에 살든 공평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혁신도시와 지역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융복합단지를 육성하여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농산어촌을 포함한 전국 226개 시군구 곳곳에 경로당과 어린이집, 도서관, 체육관 같은 생활 SOC를 더 많이 만들 것입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혁신, 지역을 깨우다’입니다. 혁신할 때 지역의 활력이 살아나고 미래성장동력이 만들어집니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혁신입니다.
마음껏 펼치십시오.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지역발전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키워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