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8

공군사관학교 제66기 졸업식 및 임관식 축전

공군사관학교 제66기 사관생도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메추리 훈련에서부터 가장 힘들다는 중력 가속도 내성 강화 훈련에 이르기까지 힘든 군사훈련과 학업을 훌륭히 마쳤습니다. 참으로 장하고 든든합니다. 이제 성무대(星武臺)를 떠나 조국의 하늘로 날아오르는 신임 공군 장교 여러분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젊은 장교들을 정예의 호국간성(護國干城)으로 키워낸 황성진 공군사관학교 교장과 교직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깊은 애정과 믿음으로 함께 애써 주신 가족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조국의 영공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가야 할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校訓)을 잊지 말고,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해 주십시오. 국민은 여러분의 애국과 헌신에 사랑과 신뢰로 응답할 것입니다.

6・25 한국전쟁 때 26세의 나이로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하며 나라를 지킨 김두만 장군의 기상이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목숨 걸고 지켜야 할 조국이 정의롭고 나라다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여러분의 앞날에 무운(武運)과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