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1

고(故) 황병기 선생 조전

우리의 소리 한 자락이 사라진 듯 마음이 아픕니다. 고(故) 황병기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인께서는 부산 피난길에서 처음 가야금 소리를 어린 가슴에 품고, 평생 국악을 지키고 키워 내셨습니다. 고인이 있어서 가야금 연주는 진정 모두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 고인의 모습을 무대에서 만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아쉽습니다.
그러나 고인의 업적은 후대를 통해 길이 이어질 것이고, 우리는 고인의 연주를 오래도록 만날 것입니다.

부디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