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제44회 LA 한인축제 서면 축사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올해로 마흔네 번째를 맞는 LA 한인축제의 개막을 축하드리며,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고국 들녘의 풍성함을 담아 서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 오신 LA 한인축제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1974년 시작된 LA 한인축제는 동포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한인타운 올림픽로(Olympic Boulevard)에서 시작된 동포들의 작은 행사가 미주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우정과 유대감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류의 힘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있어 뿌듯합니다. 미국 현지인들과 함께 흥겨움을 나누는 잔치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홍보하는 의미도 각별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하나된 열정으로 동포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 강원도 평창의 정겨움과 아름다움, 평화를 향한 우리 민족의 간절한 열망을 LA 지역을 비롯하여 미국 전역에 알려 주십시오. 동포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면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이 대한민국 평창에서 꽃피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오늘부터 4일간 열리는 축제가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다채로운 고국의 정취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제44회 LA 한인축제’의 개막을 축하드리며, 동포 여러분 가정과 일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